2008년 07월 03일
블로거 문학 대상 10문 10답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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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신은 어떤 종류의 책을 가장 좋아하세요? 선호하는 장르가 있다면 적어주세요.
: 첫째는 지금 우리 사회를 해석하기 위한 책(사회과학과 인문학)
둘째는 생활의 일부인 만화책(^^;)과 라이트노벨 및 장르문학
셋째는 역사와 관련된 잡다한 이야기, 지도책
사실은 장르를 안 가립니다만, 스포츠와 수학은 제외합니다...
2. 올여름 피서지에서 읽고 싶은 책은 무엇인가요?
: 여름 휴가는 동유럽 배낭여행을 계획하고 있어서 여행안내서와 지도책을 들고 갈 거에요.
『jUST go-오스트리아,부다페스트,프라하』와 직접 만든 여행계획서. 그리고 야간 열차에서 읽을 일본어 문고판 1권
그리고 휴가 외에 하루 정도 책 읽을 시간이 난다면 『어스시 시리즈』를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싶네요.
3. 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누구인가요? 혹은 최근에 가장 눈에 띄는 작가는?
: 장르와 연관 지어서 말해볼까요.
첫째는 요즘 한국사회를 설명하는 데 여념이 없는 우석훈 박사님, 이 분의 한국경제대안시리즈 중『촌놈들의 제국주의』를 제일 좋아합니다. 그리고 한국의 30대 이하는 모두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둘째는 내 인생의 만화가들. 신일숙, 김혜린 선생님과 일본의 시토 교코(전설의 작품『변경경비』,『그랑로바』), 그리고 타무라 유미와 나리타 미나코 씨. 만화보다는 쳐지지만 장르문학계에서는 부동의 1위 전민희님과 이영도님, 진산님, 국외의 작가로는 J.R.R.톨킨과 어슐러 르귄
셋째는 내 인생을 바꾼 괴물역사가, 페르낭 브로델.
4. 소설 속 등장인물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인물은 누구인가요? 이유와 함께 적어주세요.
: (이렇게 어려운 질문을...) 소설은 사실 잘 안 읽는데... 『룬의 아이들』의 막시민이라든가..,.조숙하고 현실적이고, 유들유들한...제가 갖지 못한 특성을 갖는 인물을 좋아하게 되네요.
5. 소설 속 등장인물 중에서 자신과 가장 비슷하다고 느낀 인물 / 소설 속 등장인물 중 이상형이라고 생각되는 인물이 있었다면 적어주세요.
: 비슷한 인물이라면 타카도노 마도카의『총희』의 암브로시아. 자기 논리를 고집하다가 현실에 부딪쳐 고민하는 모습이 꽤 비슷해요(절대로 본인이 몰락 왕족이라거나 그런 건 아님)
이상형은 역시『반지의 제왕』의 아라곤. 첫눈에 반한지 무려 15년(동서문화사 판 ACE『반지의 제왕』(일명 머나먼 시리즈)을 기억하시나요...)
6. 당신에게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은?
: 첫째는 우석훈 박사의 한국경제대안시리즈(『88만원세대』,『샌드위치 위기론은 허구다』,『촌놈들의 제국주의』)
둘째는 시토 교코의 『변경경비』,『그랑로바』,『성스러운 잎』
7. 특정 유명인사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 있다면? 누구에게 어떤 책을 읽히고 싶은가요?
: 특정 유명인이라면...전천후 사고뭉치인 모MB님께 한국경제대안시리즈를...근데 봐도 이해할 머리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8. 작품성과 무관하게 재미면에서 만점을 주고 싶었던 책은?
: 다나카 요시키의『창룡전』과『아루스란전기』(『은영전』은 키르히아이스에 로이엔탈과 쉔코프를 다 죽여서 무효)
9. 최근 읽은 작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이 있다면 적어주세요.
: 어제 읽은 온다 리쿠의 『빛의 제국』에 실린 '잡초뽑기'라는 단편에서- "매일을 소중하게 살아. 눈을 크게 뜨고, 귓속도 깨끗하게 후비고, 시야 끄트머리에서 일어나는 일도 놓치지 마. 그러면 자네 등에는 잡초가 안 나. 잡초가 안 나는 사람이 세상에 난 잡초를 뽑는거야." 요즘 시국 상황에도 좋은 게 좋은 거라는 냉담자님들께 들려주고 싶은 말.
10. 당신에게 '인생의 책'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이유와 함께 적어주세요.
: 초등학교 때 읽은『반지의 제왕』은 서양사를 전공하게 했고, 필수 교양 시간에 접한 페르낭 브로델의『물질문명과 자본주의』는 세계관을 바꿔 놓아 학문을 포기하게 했으며(해 봐야 D급 사가라는 열패감과 선망), 요새 읽고 있는 우석훈 박사님의 책은 한국 사회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앞으로 인생을 살다 보면 몇 권 정도 더 나오겠죠. 사실 만화를 포함하면 더 나오는데, 너무 본색을 드러낸 것 같아 이만 생략...
# by | 2008/07/03 23:10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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